드로우 다운이란?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리스크 관리 세 번째 편으로 '드로우다운(DrawDown)'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최근 주요 미국 주식 시장은 종종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 적절하게 준비하면 안정적이고 건전한 투자와 거래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설명할 '드로우 다운'이라는 개념은 매우 유용한 리스크 관리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리스크 관리의 정의와 포지션 사이징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 시리즈 포스팅들을 확인하고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드로우 다운이란?
1. 드로우다운이란?
간단히 말해서 "드로우다운"은 "손실 발생 시 감소한 금액"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좌에 $10,000이 있고 $5,000를 잃으면 여기서 드로우 다운은 50%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정 수준까지 상승한 차트가 일부 악재를 접하고 하락하며, 그에 따라 발생하는 고점과 저점의 차이를 "드로우다운"이라고 합니다.
파악하셨겠지만 결론적으로 '드로우다운'은 특정 기간 동안 내가 벌어들인 최대 수익금액과 하락으로 인해 발생한 최저 잔액 간의 차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드로우 다운의 종류
"드로우 다운"에는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아래 그림과 같이 가장 대표적인 3가지 드로우 다운 유형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드로우 다운은 "최대 드로우다운(MDD)"으로 가장 높은 지점에서 가장 낮은 지점까지의 손실 금액입니다.
즉, 얼마나 하락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하방위험의 척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RDD(Relative Drawdown)는 최고점의 잔액에 대한 MDD의 비율을 말하며, ADD는 원금 대비 손실액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원금이 $8,000이고 $10,000로 상승한 다음 다시 $5,000로 떨어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MDD는 $5,000, RDD는 50%, ADD는 $3,000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시면 아래 그림을 봐주세요.
위의 차트에서 보듯이 MDD는 초기 투자원금에 상관없이 높은 손실액에서 낮은 손실액 순으로, RDD는 해당 금액의 백분율을 나타냅니다.
반면 ADD는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손실액이 아니라 초기 투자 대비 손실액을 의미합니다.
생소한 용어지만 사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ADD는 궁극적으로 초기 금액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이며 MDD는 주식이 고점에서 저점으로 떨어진 양입니다.
3. 드로우 다운을 리스크 관리에 적용하는 법
그렇다면 드로우 다운을 어떻게 리스크 관리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투자 전략을 세울 때 '드로우다운'을 손절매 시점으로 설정합니다.
손실이 드로우 다운을 초과하면 내 전략이 잘못된 것이고 수정해야 합니다.
더 높은 드로우 다운은 더 큰 리스크를 의미하고 더 낮은 드로우 다운은 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의미합니다.
물론 드로우 다운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개념에 익숙하다면 어느 정도 리스크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드로우 다운"이 무엇이며 위험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했으므로 드로우 다운을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예시로 MT4 플랫폼에서 드로우 다운을 보는 방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MetaTrader에서 드로우 다운을 보는 방법>
1. MetaTrader에 액세스 및 로그인 -> 우클릭하고 보고서에서 XML 열기 -> 파일 저장을 선택
2. 위에서 설명한 대로 Open XML 파일을 저장하고 열어 Excel 파일을 엽니다.
왼쪽부터 ADD, MDD, RDD가 차례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여기서 MDD는 81로 최고에서 최저까지 81이 떨어졌다는 뜻이고, Stopout 상태(투자원금이 모두 손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RDD는 100%입니다. (최고점에서 최저점으로 드랍률 100%)
이런 식으로 드로 다운을 보면 적절한 리스크와 기대수익률을 볼 수 있어 투자 기간 동안 투자한 금액이 손상될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MDD를 유심히 살피면 하방 리스크를 가늠하고 대비하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전한 투자를 위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오늘은 리스크 관리의 지표 중 드로우 다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설명드린 포지션 사이징과 마찬가지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데에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이어서 다음 글에서는 마찬가지로 리스크 관리의 지표 중 하나인 익절과 손절, 추적 손절매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최근 수도권 폭우로 인해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았는데요.
여러분이 사는 지역은 어떠셨나요?
강남에는 침수된 차가 2000대가 넘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안 나가는 것이 베스트지만, 출근 등의 불가피한 외출 때문에 곤란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런 폭우로 더 이상 큰 피해가 일어나는 일이 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다음 글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8.15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1편 <리스크 관리의 정의>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2편 <포지션 사이징>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3편 <드로우다운(DrawDown)>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4편 <익절과 손절, 추적손절매>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5편 <스케일링(Scaling)>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레버리지(Leverage)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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