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법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스케일링(Scaling)'에 대해 여러분들께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리스크 관리 시리즈 중 마지막 편입니다.
이전에 설명드린 손절매, 이익실현, 추적 손절매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기억나지 않으시거나 잘 모르신다면 글 하단에 링크가 있으니 한번 확인하고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스크 관리는 실질적으로 위험 확률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정신적인 안정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적 안정은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스케일링으로 리스크 관리하기
1. 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은 기본적으로 거래 중인 포지션에 추가 포지션을 추가하거나 기존 포지션에서 특정 포지션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트폴리오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판단한 다음 추가 수익을 창출하거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항목을 선택하고 무게를 주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사용하면 거래 위험을 제어하고 기존 이익을 실현하여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스케일링의 장점
스케일링의 가장 큰 장점은 "심리적 안정"입니다.
아무도 가격을 예측할 수 없으며 차트가 언제 역전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최고의 진입점을 결정할 수 없으며 가장 높은 지점이 어디인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지지와 저항, 반전, 모멘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식별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진 못해도 대체적인 영역 정도만 파악할 수 있다면, 또 그 영역에서 적절한 방향으로 이익을 확보하거나 위험부담을 줄이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큰 이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스케일링과 손절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케일링은 시장 변동성의 위험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데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손절매와 결합시킨다면 위험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예제를 통해 더 쉽게 접근해보겠습니다.
먼저 EUR/USD를 10,000 유닛만큼 $1.3000에 숏 (short)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변동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1.3100에 손절매 (Stop Loss)를 설정했습니다.
목표 수익률은 $1.2700까지 하락했을 때 얻을 수 있는 300 pip으로 예상하는 상황입니다.
10,000 유닛을 매도한 상황에서 (pip value가 $1이라고 가정) 손절매 구간은 $1.3100 (100 pip)이니 여러분의 총리스크는 -$100입니다.
며칠 뒤, EUR/USD 환율이 $1.2900까지 하락했습니다.
여러분은 100 pip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미 연준에서 양적 완화와 관련된 이슈가 발표되며 달러는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숏 달러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니, EUR/USD가 추가적으로 더 내려간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익실현을 해야겠다. “
그래서 여러분은 수익실현을 하기로 마음먹고 기존 매도량의 절반인 5,000 유닛을 $1.2900에 매수합니다.
이렇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일정 수량에 대한 수익실현을 함으로써 $50의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5,000 유닛은 어떡할까요?
여러분은 남아있는 5,000만큼의 유닛의 Stop Loss를 기존 $1.3100에서 $1.3000으로 내려 잡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분의 리스크는 0입니다. (최초 매입가 $1.3000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환율이 상승하여 $1.3000에 도달한다면 여러분은 결과적으로 $50의 수익을 보고 전체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고, 운 좋게 환율이 더 하락한다면 남아있는 5,000 유닛에 대한 추가적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케일링을 통해 절반의 수익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목표 가격에 도달할 때까지 참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하지 않고 진행했다가 실제로 목표까지 떨어진다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더 큰 보상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면 일정 비율의 수익을 달성하여 심리적 안정을 얻느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만 시장은 투자자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방식으로 변동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더 큰 보상을 쫓기보다는 이익의 일부를 실현함으로써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완화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욕심과 감정은 우리가 투자할 때 항상 영향을 줍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는 비이성적 판단, 지금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리스크 관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욕심과 감정 없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첫 단계입니다.
이렇게 해서 리스크 관리 관련 시리즈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작성한 글들이 투자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8.15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1편 <리스크 관리의 정의>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2편 <포지션 사이징>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3편 <드로우다운(DrawDown)>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4편 <익절과 손절, 추적손절매>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리스크 관리 5편 <스케일링(Scaling)>
2022.08.14 - [주식이야기/주식 기초용어] - 레버리지(Leverage)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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