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표에 따른 달러의 변동을 알아보자
지난 글에 이어서 달러 지수에 영향을 주는 경제 지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글을 못 보신 분들은 글 하단에 링크가 있으니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경제 지표 발표와 달러의 관계성이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즉,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평균적인 상황에서 통상적으로 이런 관계성이 있다 정도만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지식이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제 지표에 따른 달러의 변동 2편
1.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
University of Michigan 소비자 신뢰 지수는 약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기준 월에 비해 높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전월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소매판매 (Retail Sales)
소매 판매는 소매 단계에서 총판매의 인플레이션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총 소비자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지출 지표인 전월 대비 소매 판매를 측정합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산업생산 (Industrial Production)
산업 생산은 제조업체가 생산한 총 생산량의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산업 생산의 증가는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과 공급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종종 경제 확장의 신호로 간주됩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소비자 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측정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로 볼 수 있으며, 미래 인플레이션 정도는 물론 소비자의 구매 동향과 지출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Philladelphia Manufacturing Index)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상황을 측정한 것입니다.
0을 기준으로 0보다 크면 경기 회복기로 해석할 수 있고, 0보다 작으면 경기 침체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
데이터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있는 약 250-300개의 제조업체에 대해 계산됩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내구재 수주 (Durable Goods Orders)
내구재 주문은 운송 및 유통 부문을 제외한 제조품의 총 신규 주문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공장 수주 및 제조업 활동 지표와 같이 내구재 수주 데이터의 증가는 경기가 전월보다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7. 국내총생산 (GDP)
국내총생산(GDP)이라고도 하는 이 데이터는 한 국가의 경제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가장 광범위한 지표로 사용되며 한 국가의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8. 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소비지출(PCE)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향후 인플레이션 방향을 예측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낮은 수치가 공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을 마치며
위의 15가지 경제지표 외에도 달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어떤 경우에는 설명할 수 없는 지표가 있습니다.
반대로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경제지표들이 실제로 달러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미국의 현재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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