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공매도 금지하라’ 외치는 국내 투자자들

완벽한☆버리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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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추락, 반대매매 공포에 떠는 ‘빚투 개미’들

 

안녕하세요.

 

국내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하면서 신용거래를 하던 개인투자자들은 담보가 부족해 반대매매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난 6월의 폭락 시기와 달리 투자자들이 담보율을 맞추기 위해 사전 매도를 하고 있지만, 그것도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 도래하자 금융당국에 공매도 금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금지하라’ 외치는 국내 투자자들

 

1. 담보 부족 계좌 ‘3배’ 증가

 

 

지난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국내 5개 증권사의 무담보 계좌 수는 1만 5779개로 이달 초(5336개)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들 증권사들의 담보 부족 계좌는 월초 대비 2배~ 20배 증가했으며,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 5% 하락했습니다.

또한 상장주 중 약 40%가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2 거래일 뒤인 29일에 반대매매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57p(2.45%) 하락한 2169.29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24p(3.47%) 하락한 673.87에 마감했습니다.

담보율을 맞추거나 반대매매 매물이 나와서 매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26일 주식시장 폭락 이후 담보가 없는 계좌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반대매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9.7%,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액은 190억원였습니다.

반대매매 비중은 20일(11.1%) 보다 낮았으나 22일(6.3%), 23일(8.3%)에 이어 26일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이 6월의 급격한 하락장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6월 코스닥과 코스닥은 각각 13.45%, 17.61% 하락했으나 신용대출 거래액은 21억 5646만 원에서 17조 8600억 원으로 17.14% 급감했습니다.

이는 신용 거래에서 반대 매매의 급증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23일 기준 신용거래 대출 잔액은 18조 8928억 원으로 지난달 말(1조 9340억 원)보다 2.34% 감소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6.57%, 8.49% 하락한 것에 비하면 신용잔고 감소폭은 적었습니다.

이는 반대거래가 발생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담보비율을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2. 개인의 담보 비율 조정, 증시에는 부정적

 

 

개인투자자는 불리한 시장 거래를 피하기 위해 담보비율을 조정하지만,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거래 반대 매매될 것을 걱정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고, 증시는 반등할 세도 없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반대매매 후 바닥을 치고 나서야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신용잔고율이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는 투자자들이 열심히 버티고 있으나 주가가 계속해서 더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를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8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용 잔고율이 5% 이상인 종목은 194종으로 전체 코스닥 상장 주식수(1582주)의 12.2%를 차지했습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잔고율이 5% 이상인 기업의 시가총액 비율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반대매매로 인한 지수 폭락이 우려된다.”라고 말했습니다.

 

 

3. 공매도 금지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

 

 

이러한 약세장이 계속될 것을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은 금융당국에 공매도 금지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의 일 평균 공매도 거래량은 6164억 원입니다.

이는 전월 대비 30.18% 증가한 수치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를 더 하락시켰다고 불평했습니다.

일각에서는 6월의 급격한 하락과 이번 달의 급격한 하락 모두 공매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매도 수수료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국회 정치위원회 위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국내 60개 증권사의 공매도 소득 3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는 올 상반기에만 공매도 수수료로 236억 1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매도 수수료 수입인 292억 8000만원에 육박합니다.

 

 

4. 공매도 금지에 회의적인 전문가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2915344336446

 

공매도 전면 금지, 때가 아니다?…전문가들 회의적인 이유 - 머니투데이

코스피 2200선이 무너지자 금융당국이 조심스레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글로벌 스탠다드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전반의 부정적 시각을 ...

news.mt.co.kr

 

"코스피 2200선이 무너지자 금융당국이 조심스레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글로벌 스탠다드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전반의 부정적 시각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이 고꾸라지는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단 비판의 목소리도 무시하긴 쉽지 않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조치로 활용한단 얘기인데 실제 액션이 취해질지 지켜봐야 한다.

 

2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 준비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송민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발간한 '공매도 논쟁과 향후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그간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시장 유동성은 악화하고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금지가 주가 하락이나 변동성 확대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다.

송 연구위원은 "2020년 공매도 금지 조치 때도 바이오 종목군을 제외하고 주식 가격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공매도 금지 조치로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는 대부분 5일 이내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이 되면 공매도 전면 금지를 꺼내지 말란 법은 없지만 지금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제가 하강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주가 하락으로 공매도 금지가 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국내 증시의 현황과 공매도 금지를 외치는 국내투자자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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