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부족, 수혜 받는 한국 조선사

완벽한☆버리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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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스 부족이 한국 조선사에 끼치는 영향

 

최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 스트림 1·2 가스관이 터져 해저 송유관 3곳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럽의 천연가스 난에 한국 조선소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의 가스 난이 지속된다면 한국 조선업의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호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출처: 한국조선해양

 

 

유럽의 가스 부족이 한국 조선사에 끼치는 영향


1. 가스 위기에 놓인 유럽

 

지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트 스트림의 운영사인 노르트 스트림 AG는 노르트스트림의 해저 파이프라인 3곳이 폭발로 피해를 입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유럽 국가들은 가스 누출이 러시아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이며 정치적 책략으로 사용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8월 31일부터 4일동안 점검을 위해 가스 공급을 멈춘다고 했으나, 점검 완료일 하루 전 갑자기 누출 사고를 통보하며 가스를 무기한 공급 중단했습니다.

 

2020년 기준 유럽연합(EU)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24%를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36%가 러시아에서 수입되었니다.

EU 국가들은 미국 등으로부터 LNG 수입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러시아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가스 파이프라인 누출에 대한 뉴스로 한때 거의 10% 급등했습니다.

 

 

2. 한국 조선업계에 끼치는 영향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한국 조선업계에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희소식이라고 말합니다.

유럽연합(EU)이 가스 공급원 다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LNG선 및 설비 경쟁력이 압도적인 국내 조선사들의 관련 발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짐에 따라 LNG선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전년 동기(38척) 대비 3배 증가한 111척의 LNG선 발주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한국조선해양(DSME), 대우조선해양(SHI), 삼성중공업(SHI) 등 한국 조선사들이 세계 수주량의 약 75%를 차지하며 LNG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발주한 LNG선 8척을 한국 조선사들이 모두 차지했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선 가격도 계속 올랐습니다.

 

2년 전 1억 8600만 달러였던 17만 4000㎥급 LNG선의 가격은 9월 23일 기준 2억 44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2억 5000만 달러는 시간문제"라며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LNG선 발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3. 관련 기사

 

https://www.fnnews.com/news/202210021824046158

 

K조선, LNG선 수주 ‘포화’… 中·日은 반사이익

국내 조선3사들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중국·일본 조선업계도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국내 업계는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크게 걱

www.fnnews.com

 

국내 조선3사들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중국·일본 조선업계도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국내 업계는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경우 실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중국 후둥중화조선은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NG 운반선 7척을 조만간 수주할 예정이다. 대우조선도 조만간 6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카타르 프로젝트의 1차 발주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1차 발주량 65척 가운데 후둥중화조선의 수주량은 11척으로 파악된다. 국내 조선 3(현대중공업 17, 삼성중공업 18, 대우조선해양 19)에 비하면 적은 수주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양이다.

이와 별개로 최근 다른 LNG 운반선 발주도 중국 조선사가 거머 쥐었다. 국내 조선 3사의 도크(선박 건조 공간)2026년 물량까지 거의 꽉 차면서 여유가 많지 않자 중국 조선사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다롄조선(DSIC)은 그리스 다이나가스로부터 최근 20만입방미터() LNG 운반선 2척 수주가 임박했으며 덴마크 셀시우스 탱커는 양즈장조선, 중국상선중공업(CMHI)LNG10~12척 신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중국 합작사인 난퉁코스코가와사키조선(NACKS)을 비롯해 일본 조선사들도 LNG 운반선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ebn.co.kr/news/view/1548785/?sc=Naver

 

발주 훈풍에도 힘 못쓴 중형조선사, 활로 찾는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친 중형 조선사들이 활로를 찾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6년 만에 일반 상선 수주에 성공한 이후 올해 친

www.ebn.co.kr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친 중형 조선사들이 활로를 찾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6년 만에 일반 상선 수주에 성공한 이후 올해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3월 5500TEU급 컨선 4척, 6월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건선 2척 등을 추가 수주하면서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 총 8척을 기록 중이다. 특수선에서는 해군유조정 1척의 계약을 따냈다. 향후 옵션 물량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선조선은 최근 올 1월에 계약한 1000TEU급 피더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 받았다. 7월 계약한 1000억원 상당의 국제크루즈 계약에 대해서도 수은의 RG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RG 발행 지연으로 계약 발효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겼었던 대선조선의 숨통이 트였다. 선수금환급보증, RG는 조선사의 원만한 선박 건조 및 인도에 대해 금융기관이 선주사측에 제공하는 보증을 말한다.

연초부터 중형 조선사들은 선박 수주에도 RG 발급의 한도가 막혀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대선조선은 RG 발급이 재개된 만큼 향후 영업에 적극 나서 계약 성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유럽의 천연 가스 부족이 한국 조선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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