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주요 기업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요 기업들인 테슬라, 알파벳(구글), 메타, 애플 등의 3분기 실적이 어땠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그 외 미국의 3분기 실적과 삼성전자에 관련된 내용을 기사로 간단히 첨부하여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3분기 어닝 시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정리
1. 테슬라 3분기 실적, 어닝 미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3분기 '어닝 미스'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차량 인도량 감소 폭은 예정치보다 축소되었고, 주가 하락 폭은 5%에 그쳤으며 여전히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Tesla CEO Elon Musk는 강한 수요로 인해 4분기에 모든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요 감소에 대응해 중국 내 가격을 최대 9% 인하했습니다.
중국은 모든 제품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며 특히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내 가격 인하는 경쟁 심화에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나스닥 200달러 선 아래로 급락하며 25일(한국시간) 마감했습니다.
2. 알파벳 3분기, 어닝 미스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은 3분기 '어닝 미스'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YouTube의 광고 수익은 2% 감소하여 월스트리트의 전년 대비 3% 증가 예측을 빗나갔습니다.
3. 메타 3분기, 어닝 쇼크
SNS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이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27일(한국시간) 뉴욕 증권거래소 메인보드 마감 후 발표된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메타 주식은 애프터 마켓에서 16% 이상 하락하여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4. 애플 3분기, 매출 소폭 상승
올해 3분기 애플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미국 회계연도는 매년 10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의 3분기 매출은 901억 4600만 달러(약 128조 97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833억 6000만 달러에서 약 8%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재무 정보 회사 Refinitiv가 원래 집계한 889억 달러 추정치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분기 아이패드 판매는 작년에 비해 감소한 유일한 제품이었습니다.
작년보다 한 달 늦은 10월에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해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Mac 판매는 PC 판매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 엑손모빌 3분기, 모두를 놀라게 한 실적
에너지 위기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재무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196억 6000만 달러(약 28조 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쉘의 연간 이익을 훌쩍 뛰어넘으며 5대 정유사(엑손모빌, 셰브론, 쉘, BP, 토털) 중의 최고 실적입니다.
Exxon Mobil의 강한 실적은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3배 이상 올랐습니다.
6. 아마존 3분기, 어닝 쇼크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 ‘아마존’도 적자를 냈습니다.
아마존은 27일 (현지시간) 마감 후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28센트임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271억 달러입니다.
이는 금융 정보 회사 Refinitiv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추정치인 1,274억 6,000만 달러보다 낮습니다.
아마존은 또한 4분기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1,400억~1,480억 달러입니다.
이 수치는 시장 기대치(1,551억 5,000만 달러)보다 훨씬 낮았으며, 아마존 주가는 3분기 어닝 쇼크가 4분기 가이던스 하향과 겹치면서 폭락했습니다.
7. 그 외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7180351072?input=1195m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미 경제는 지난 1∼2분기 잇따라 역성장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술적 경기침체의 정의를 충족한 바 있다.
수출과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 등이 3분기 플러스 성장 전환의 원동력이 됐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큰 폭 감소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애플은 시장 부진 속에도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641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21%로 1위를 유지했다. 전 분기보다 3% 증가했지만, 전년보다는 7.4% 감소했다. 2위에 오른 애플은 주요 업체 중 유일한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의 3분기 출하량 5220만대로 전년보다 2.6%, 전 분기보다 6.7% 늘었다. 점유율은 17%로 집계됐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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