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아치는 물가 상승, 한국 상황과 세계 경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 위기’로 우리나라 서민들은 유난히 혹독한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인해 국내외에서 물가가 폭등하면서 서민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원유·석탄·천연가스 등 국제 에너지 원료의 치솟는 물가와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한국의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은 각각 17.9%, 38.5% 올랐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10월에 물가가 정점일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5-6% 이상 상승하여 소비 불안을 촉발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달에 빅 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이 1,420~1,430원을 오가며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겼고 무역적자를 6개월간 유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등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한국 주식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졌습니다.
휘몰아치는 물가 상승, 한국 상황과 세계 경제
1. 전기, 가스 요금 급등
문재인 정부에 억눌린 전기·가스 요금이 예상보다 더 치솟고, 물가 부담도 더 커져 서민과 산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올해 전기 요금은 17.9%, 가스 요금은 38.5% 올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치이는 저소득 경제는 불가피하게 더 위축될 것입니다.
10월부터 전기·가스 요금이 가구당 월 7700원씩 인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됩니다.
올해 한전의 적자 규모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2~3년에 걸쳐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점진적으로 해소할 계획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한전의 적자가 단기간에 해소되려면 국민이 큰 부담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6월과 7월에 6% 상승했고, 8월에는 5.7% 상승하여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 이론'을 강조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서민들에게는 5%의 물가 상승도 크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2. 농산물값 급등, 김장철 위기
배추, 무, 고추 등 농산물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오르며 김장철을 맞이한 주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국 농수산물 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무(9월 30일 기준) 소매가격은 3,934원으로 전년 대비 107.8% 상승했습니다.
양파 1kg은 2,641원으로 26.9%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준고지 지역 배추 2차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배추 평균 가격은 8,155원으로 일주일 만에 15.5% 하락했습니다.
장마의 장기화와 건고추의 생육저하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김장철이라 수요는 증가해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건고추 600g은 1만 6250원, 편 마늘 1kg은 1만3538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11% 증가했습니다.
3. 전 세계 인플레이션 지속된다
글로벌 물가 상승과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 상승한 8.3%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만에 0.6% p 상승한 데다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윤여삼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글로벌 물가 통제 실패와 황금기가 지나고 과도한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1~4분기까지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4. 금리인상 기조에 대출자들 걱정 태산
미국과 한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저소득 대출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 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현상으로 한국은행도 당분간은 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 주택담보 대출, 마이너스 은행 금리가 각각 8%, 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금리는 외환위기 당시 고금리 이후 20년 동안 없었습니다.
금리변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계 부채 상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여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은 1,400원을 돌파하고 1,420~1,430원대까지 돌파하며 무역적자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수입물가가 급등하면서 무역적자가 6개월 연속 지속됐습니다.
9월 무역적자는 37억 7000만 달러로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큰 적자입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수출이 둔화되어 무역 적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한국의 물가상승 현황과 전 세계 인플레이션, 미국 금리 인상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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