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경기침체 터널' 코앞, 중국은 성장 식고 실업률 폭등
세계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인 구매관리자 지수(PMI)를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원인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세계 경제가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로 가처분 소득이 낮은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 침체 우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높아지는 세계 경제 침체 우려
1. 미국의 서비스 PMI, 두 달 연속 하락세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고서에 따르면 S&P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제조·서비스 기업 구매관리자들의 경제전망이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서비스 및 제조업 종합 PMI는 7월 47.7에서 8월 45.0으로 하락했습니다.
지수의 기준선은 50입니다.
50 미만이면 낙관적인 관리자보다 부정적인 관리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즉 생산 활동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합구매관리자지수는 7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절대적으로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제는 하향세입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1.6%에 이어 2분기 –0.9%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형적인 경기 침체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은 계속해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Fed)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에너지 위기 속 유럽도 힘들어
유럽도 고전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급격히 감소시킨 서방의 경제 제재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인 노드스트림(Nordstream)을 통한 가스 공급을 올해 이전 수준의 20%로 줄이고, 19일 노드스트림(Nordstream) 가스 파이프라인을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3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업 전망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S&P 글로벌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구매관리자지수는 7월 49.9에서 8월 49.2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조업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로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독일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에너지 위기 속에서 독일의 PMI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PMI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올해 4분기에도 경기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중국, 코로나 팬데믹 봉쇄의 충격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중국이 냉각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COVID-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상하이와 다른 대도시의 경제 수도들이 폐쇄되었습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에 그쳤습니다.
이는 너무 낮아 연초 중국 정부가 설정한 5.5% 성장 목표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한 경제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취약한 공중보건 시스템과 노인들의 낮은 예방접종률을 감안할 때 감염이 확산되면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듯합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징동닷컴 등 대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최대 15%의 해고를 당하고 중국의 실업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7월에 16~24세 실업률은 20%에 육박했습니다.
4. 관련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826101400501?input=1195m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늪에 빠진 지구촌에 경기 침체의 먹구름마저 드리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기후변화, 유럽의 에너지 위기, 미국의 긴축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 경제권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까지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외 의존도가 커 외풍에 쉽게 노출되는 한국 경제의 앞길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82609402949324
"중국의 심각한 물 부족이 세계 식량·원자재 공급에 미치는 충격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충격보다 훨씬 클 수 있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는 최근 전 세계적인 폭염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관련, 이같이 경고했다. 중국이 세계 곡물·원자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 물 부족으로 중국의 곡물·원자재 생산이 타격을 받으면 세계 경제에 막대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포린 어페어스는 2030년 중국의 물 공급량이 수요의 25%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며 중국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세계 경제 침체 우려의 원인과 현재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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