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안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이나 강아지나 모든 의식주에 있어서 밥을 먹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나 강아지들은 밥 먹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에
밥을 주면 꼬리를 흔들면서 순식간에 먹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나 밥을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다면?
보호자의 입장에선 매우 걱정되고 고민이 되는 문제겠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대표적인 이유
본론으로 자세히 들어가 보기 전에 대표적인 이유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 않았나요?
2.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3. 운동 부족일 경우
4. 자율 배식의 문제
5. 사람 음식에 길들여졌을 경우
이렇게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는데 하나하나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진 않았나요?
보호자가 주는 간식에 맛을 들이게 된다면
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하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간식 공급을 안 할 수는 없지만
밥을 안 먹어서 고민 중이라면 당분간 간식은 중단을 해보세요
원래 강아지의 간식은 하루 필요한 열량의 10% 를 넘지 않는 선에서 먹는 것이 적당하지만
운동량이 적거나 기타 다른 이유 등으로 간식 맛에만 의존하면
강아지가 밥을 거부하고 맛있는 간식만 찾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도 주식과 간식이 있듯이 간식만 먹게 되면
강아지 채내에 영양 불균형이 생긴다고 하니까
보호자가 독한 마음을 먹고 간식은 일단 주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체크해주세요
강아지는 죽을 만큼 아프지 않은 이상 보호자에게
아픈 티를 안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모르기에
강아지의 사소한 행동 변화도 유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강아지는 주인에게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약한 것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보호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몸이 아파서 입맛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속이 안 좋거나 몸이 아픈 경우일 수 있으니 살펴봐 주셔야 합니다
만약, 식욕 저하 및 구토를 동반한다면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담석으로 인한 담도 파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패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에
꼭 수의사 선생님께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자주 하나요? 운동 부족은 아닌지 확인해주세요
산책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산책은 스트레스 해소도 되지만 식욕 증진 효과도 있다고 해요
강아지가 산책을 하면서 후각을 많이 사용하면서 저절로 식욕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마구 뛰어다니지 않아도 좋고 가볍게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이
밥을 안 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산책을 하면 코를 많이 사용을 하고
갈증 때문에 물도 많이 먹게 되는데 물을 먹는 것이 강아지의 식욕을 돋운다고 해요
집에만 있으며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산책을 다녀와서 식사를 하는 것엔 당연히 차이가 있겠죠?
사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밥을 먹으면 맛있듯이 말이에요
적절한 운동은 식욕도 살아나고 기분을 좋게 하니 하루에 30분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율배식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자율배식이란 하루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배식해주는 것인데요
물론 훈련이 잘 된 강아지라면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먹겠지만
그렇지 못한 강아지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사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율배식이 완벽하게 훈련되지 못한 강아지라면
지금 당장 자율배식을 멈춰주시고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조금씩 밥시간을 맞춰서 강아지 배꼽시계가 반응하고 훈련될 수 있도록 적응시켜주셔야 해요!!
강아지가 밥을 안먹는 기타 여러 가지 이유들
1.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여름에는 강아지의 식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적게 먹어서 체온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는데요
여름에는 밥을 덜 먹어도 잘 놀고 활발하다면 큰 이상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는 먹다 남은 사료는 버리시고 남은 사료는 꼭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주셔야 해요
2. 예방접종 후 식욕이 줄어듦
이때는 일시적으로 식욕이나 기력이 저하될 수 있는데 특히나 아기강아지의 경우
증상이 더 뚜렷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계속 증상이 유지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구강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치아가 손상되었거나 잇몸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잘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구강에 문제가 생겼는데 밥을 오래 먹지 못했다면 밥을 불려서 배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노견의 경우 이런 상황이 많은데 정말 심할 때에는 불린 사료를 주시기에 넣어서
배급해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4. 사람음식에 길들여졌을 경우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먹게 되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사료를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도 엄청 달거나 짠 걸 먹으면 일반음식이 맹맹하게 느껴지는데
후각, 미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은 더더욱 그렇겠죠?
5. 노령견일 경우
마지막으로 노령견일 경우입니다.
노령견이 밥을 안 먹는 이유는 아주 다양한데요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해
식욕이 줄어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 질병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굶기는 것이 맞는 방법일까요?
보통 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서 동물병원에 가보면 굶기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일시적으로는 고쳐질 수 있겠지만 습관이나 버릇은 고치지 못해요
훈련을 받은 강아지가 집에 와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꾸준히 보호자가 관심을 주며 밥 먹는 습관을 고쳐줘야 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1. 먹다 남은 사료는 즉시 치워주세요
입이 짧거나 식욕이 없는 강아지를 입맛 돌게 하려면
먹고 남은 사료는 바로 치워 주시는 게 좋아요
사료 급여 후 15분이 지나도 먹지 않는다면 남은 사료는 치워주시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먹을 수 있다는 강아지와 보호자만의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먹으라고 보채거나 화내지 말아 주세요
밥을 안 먹는 강아지를 키우시는 보호자분은 걱정되는 마음에
옆에서 먹어라 먹어라 달래기도 하고 짜증도 내실 텐데요
오히려 강아지는 밥 먹을 때 주변에서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아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을 때에는 하품을 하는 척하면서 관심 없이 보이는 게 좋다고 해요!
제일 중요한 건 강아지가 배고파한다고 해서 간식을 많이 주시거나
무작정 굶기면 안 된다는 점!!
애완견은 사랑으로 보듬어 줘야 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방법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 정도만 지켜주시고 꾸준히 훈련/돌봄 해주신다면
강아지들도 천천히 사료를 먹기 시작할 거예요!
오늘은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는 이유를 알아보았는데요
보호자 분들 입장에선 걱정이 앞서겠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고 해결방법을 차분히 찾아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더 쏠쏠한 동물상식을 들고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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