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봄, 벚꽃 개화 시기 알아보자

만연한 봄이 왔습니다. 새 학기는 시작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났고, 낮에는 지속적인 봄바람과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봄에 어울리는 설레는 봄노래도 종종 들립니다. 코로나 속에도 봄 날씨는 여전히 설렙니다. 이쯤이면 봄에 생각하는 대표적인 꽃이 있죠? 팝콘처럼 피어서 떨어지는 꽃잎이 너무 예쁜, 바로 벚꽃입니다.

본격적으로 4월이 오기 전에 지역별로 벚꽃 개화 날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인 올해는 평년에 비해서 2~9일 정도 빠르게 벚꽃 개화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2월과 3월 기온이 평균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벚꽃은 대체적으로 3월 말부터 우리나라 아래쪽인 남쪽 지역부터 개화되기 시작해서 4월 초까지 북쪽으로 올라오며 개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빠르게 피는 곳은 남쪽 제주도입니다.

* 지역별 벚꽃 개화 시기 *

3월 개화 지역

- 제주도 > 3월 20일
- 부산 > 3월 24일
- 대구 > 3월 25일
- 광주 > 3월 27일
- 전주 > 3월 29일
- 대전 > 3월 30일
- 강릉 > 3월 31일

4월 개화 지역

- 청주 > 4월 1일
- 서울 > 4월 2일
- 춘천 > 4월 5일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이 릴레이 하듯 개화할 예정입니다. 벚꽃은 개화한 후부터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위에 기재한 개화 날짜로부터 일주일 후부터가 벚꽃 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이를 종합한 벚꽃 절정 만개 시기는 남부지방 3월 31일부터 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일부터 12일 등으로 예상됩니다.

* 벚꽃 구경 장소 추천 *

비록 이번 년에도 작년처럼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들 대부분이 취소되고, 정부에서도 벚꽃 구경을 금지시킬 전망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꼭 벚꽃을 구경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드라이브하면서 구경을 하거나, 바깥에 나오지 않고 차 안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모를 벚꽃 구경 장소들도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벚꽃 구경 수칙 필수인 것은 꼭! 마스크 착용 필수와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 축제같은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서울 지역

석촌호수 / 여의도 한강 / 남산

 

> 경기도 지역

에덴 벚꽃길(가평) / 홍천 남한강(여주) / 수원 벚꽃축제(수원)

 

> 강원도 지역

강릉 경포 벚꽃축제

 

> 대전 지역

대청호 벚꽃축제

 

> 경상도 지역

삼락(부산) / 사상 강변(부산) / 화개장터(하동) / 선진리성(사천) / 이월드(대구) / 팔공산(대구)

 

> 전라도 지역

나주 한수제(나주)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돌고 있습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벚꽃 개화 포스팅은 벚꽃의 개화가 3월 중 기온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개화 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아쉽지만 이번 년에도 작년처럼 코로나로 인한 벚꽃놀이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야말로 벚꽃놀이가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인파가 많은 야외에서 벚꽃을 즐기지는 못하겠지만, 차 안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방법 등으로 벚꽃을 구경하는 방법도 있지요. 얼른 코로나가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