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더본코리아 백종원이 어떻게 MZ세대와 소통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며, 예비 창업자에게 어떤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이들의 성공 비밀을 알아보자.
MZ세대를 사로잡는 더본코리아 백종원식 소통법
더본코리아는 단순히 20~30대를 위한 브랜드를 만들지 않았다. 대신 MZ세대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백종원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요리를 알려주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단순한 레시피 공유가 아니다. 그는 “요리는 어렵지 않다”,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공감과 연결의 언어로 MZ세대와 소통한다.
이들은 기성세대보다 더 자율적이고 체험 중심적인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다. 백종원은 이를 고려해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요리하는 모습, 사장님과 소통하는 모습,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모습 등을 노출하며, '진정성'을 가장 큰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다.
또한 SNS의 짧은 클립 영상, 짧은 강의, 짤방화 가능한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하여 디지털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빽다방의 이색 메뉴는 MZ세대의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되고, 이는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으로 연결된다.
더본코리아
www.theborn.co.kr
브랜드 충성도 유도 전략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기 위한 더본코리아의 전략은 심플하면서도 심리학적으로 매우 치밀하다.
- 감각적인 매장 디자인: 빽다방은 빈티지한 감성과 색감을 활용해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메뉴 구성: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는 집밥 같은 익숙함을 주되, 매운맛이라는 자극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 고객 리워드 시스템: 쿠폰제, 앱 주문 할인, 스탬프 적립 등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재방문을 유도하는 '게임화된 UX' 요소로 설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더본은 피드백 반영 속도가 매우 빠르다. 예컨대 SNS나 리뷰 사이트에서 특정 메뉴에 대한 반응이 나쁘면, 곧바로 조정하거나 신속히 대안을 제시한다.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들은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 브랜드는 날 이해한다”는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확고히 구축한다.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에게 전하는 조언
백종원은 항상 장사의 본질은 “돈을 벌기 전에 사람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단기간 수익을 꿈꾸며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지만, 그는 “장사는 장기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더본코리아에서는 가맹점을 모집할 때 ‘조건’보다는 ‘마인드’를 먼저 본다. 음식에 대한 애정, 고객 응대의 태도, 본사와의 협업 의지 등, ‘진정성 있는 자세’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창업 노하우를 백종원은 자주 전한다:
- 가게의 1/3은 메뉴, 1/3은 인테리어, 나머지 1/3은 사람이다.
- 유행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라.
- 잘 되는 집을 베끼지 말고, 잘 안 되는 이유를 분석하라.
이러한 조언은 그저 경험에 기반한 충고가 아니라, 수많은 브랜드 운영을 통해 검증된 '성공의 공식'이기도 하다.
ESG 경영과 CSR 실천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년 사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요소를 경영 핵심에 두고 변화하고 있다.
- 환경 분야(E): 일회용품 감축, 친환경 용기 사용 확대,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한 조리 매뉴얼 개선 등이 진행 중이다.
- 사회적 책임(S): 지역 농산물 소비 캠페인,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기부, 청년 창업 교육 지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지배구조(G): 모든 프랜차이즈 계약은 투명하게 공개되며, 가맹점과의 이익 구조 역시 상호 공정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처럼 더본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방식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구축으로도 이어진다.
브랜드가 말하는 핵심 가치: 백종원스러움이란?
“백종원스럽다”는 표현이 하나의 형용사처럼 사용되는 시대다.
이것은 한 사람의 철학이 브랜드 전체의 가치로 내재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가 구축한 브랜드는 대중에게 ‘믿을 수 있는 맛’, ‘부담 없는 가격’, ‘친근한 서비스’라는 키워드로 인식된다.
이는 모든 브랜드에서 일관되게 구현되며, 그 결과 한 번 경험한 소비자는 다른 더본 브랜드도 신뢰하는 자연스러운 확장성을 갖게 된다.
결국 ‘백종원’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설계한 브랜드 철학의 집합체인 셈이다.
결론: 더본코리아와 백종원이 남긴 것과 앞으로 나아갈 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은 국내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하나의 이정표 같은 존재다.
기존 외식업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단순히 음식 장사를 넘어 고객, 가맹점,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조했다.
그의 경영 방식은 겉보기에 단순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현장 경험, 사회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전략이 내포돼 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는 기술 기반 외식 플랫폼으로의 전환, 글로벌 브랜드화, 지속 가능한 식문화 형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먼저다”라는 백종원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더본코리아는 몇 개 브랜드를 운영하나요?
2025년 기준으로 더본코리아는 약 20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국내외 총 매장은 1700개 이상입니다.
백종원은 요리사인가요 사업가인가요?
백종원은 요리사이자 사업가이며, ‘요리를 할 줄 아는 경영자’로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더본 프랜차이즈 창업 조건은 까다로운가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지만, 본사와의 협업 의지, 고객 서비스 마인드 등 내적 기준이 매우 중요합니다.
빽다방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가성비 좋은 메뉴 구성, 빠른 회전율,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콘셉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더본의 해외 진출 성과는 어떤가요?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며, K-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나요?
네, 친환경 포장,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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