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입양,정인이 사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입양 후 아이와 맞지 않으면 입양취소 

 

이번 정인이 사건.. 정녕 기사 한 줄이라도 보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이 입양에 대해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처럼 발언하셨습니다.

부모가 아이랑 맞지 않을 경우 아이를 바꿔야 한다.

오늘 왜 신년 기자회견을 굳이 진행해 공분을 사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입양에 대한 발언, 입양 확정 후 일정 기간 안에 입양을 다시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꾼다는 발언

 

입양을 하기 전에 입양하려는 부모와 아이가 잘 맞는지 기간을 두고 서로 마음을 여는 시간울 제공해야 한다는 정책,

부모가 아이와 잘 맞는지를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확인이 거듭 필요하다 식의 입양 정책 시행이 아니라, 입양 후에

취소가 가능함을 도입, 아이를 바꾸라는 식의 발언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입양 후에도 아이들이 양부모와 잘 지낼 수 있도록 입양 가정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발표해야 한다 등 입양에 대한 문대통령의 이런 발표들을 기대했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만 더 안쓰러워진 상황입니다.

 

인권 변호사였던 대통령께서 이번 정인이 사건을 보고도 입양에 대한 입장을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아동의 인권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정책이 과연 이번 정권에서 나올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번 정인이 사건의 근본문제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신 분 같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 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참 안타까운 발언입니다. 

 

입양 절차를 까다롭게 변경하고, 입양 후에도 센터 직원들이 전담 맡아 가정에 방문하는 시간을 갖고, 아동학대 의심 시 신고 적발 엄벌에 처하는 더 이상 정인이 같은 희생양이 나오지 않도록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지요.

 

입양 아동의 인권은 어디서 누가 만들어주나요?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인이 사건 이런 악순환을 막을 해법은 이번 정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021 신년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 2021 신년 기자회견 ①

 

입양부모도 사람인지라 아이를 입양하기 전과 입양 후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것 백번 천 번 이해합니다.
내가 낳은 내 새끼도 정말 내 속으로 낳았나 싶을 정도로 징그럽게 말 안들을 때는 정말 열이 뻗친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입양 전에 몰랐고 없었던 불편과 불행이 분명히 찾아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재 복지원에 데려가서 정중하게 파양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파양 절차도 정말 입양 된 아이에게는 오래 오래 끔찍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기때문에 애초에 입양이라는 제도를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로 바꿔가라는 것은 어떤 시각으로 정인이 사건을 바라봤는지 문대통령의 인권문제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이 아닙니다. 정부나 기관 차원에서 한 번 입양하여 파양 한 부모에게는 재입양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021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아쉬운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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