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 언제, 몇 대까지, 어떤 순서로 지내나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 곧 기일에 해마다 지내는 제사입니다. 지금 시행 중인 「건전가정의례준칙」은 기제사를 매년 조상이 사망한 날에 제주의 집에서 지내고, 모시는 범위는 제주부터 2대조까지로 정해 두었습니다. 준칙에는 시각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집안에 따라 옛 관습대로 기일의 첫 시각인 전날 밤 11시 반 무렵에 지내기도 하고, 근래 풍습대로 기일 당일 저녁에 지내기도 합니다.헷갈리는 지점은 대개 세 가지입니다. 기일 전날 밤에 지내야 하는지 당일 저녁이 맞는지, 몇 대 조상까지 모셔야 하는지, 그리고 순서를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입니다. 아래에서 예서인 『가례』, 조선의 법전, 오늘의 준칙이 각각 무엇을 적었는지 나란히 놓고 봅니다.기제사 날짜와 시각: 전날 밤인가, 당일 저녁인가기일이 3월 5..
202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