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의 현 위치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서 ‘일본 경제는 어디에 서있나? <2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글 하단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은 찬란했던 경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1편에 이어서 일본의 경제 상황과 현재 전략을 살펴보고 참고 기사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일본 경제는 어디에 서있나? <2편>
1. 일본의 기술 위기
기술 강국으로 불리던 일본이 흔들렸습니다.
일본은 논문의 수와 질, 박사과정 수료자가 감소하고 있는 유일한 선진국입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00년대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논문 수는 2010년대에 23%, 한국은 121%, 일본은 6% 증가했습니다.
상위 10% 논문에 대한 인용(논문 품질 판단 지표) 수는 미국에서 17%, 한국에서 136%, 일본에서 –8% 증가했습니다.
반면 기초연구는 전체 R&D 투자의 11.9%를 차지해 1~2%에 불과한 미국(17.2%), 한국(17.2%)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다수의 일본 기업(69.8%)이 다른 일본 기업(24.8%)이나 외국 기업(5.5%)과의 협력보다는 자체 연구 개발을 선호하여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추세에 어긋납니다.
2. 일본의 인력 및 자본 위기
일본은 인재와 혁신에 대한 투자가 제조업의 두 축이자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6년 일본의 과학 및 이학 박사 과정 수료자 수는 137명으로 미국 1,642명의 1/12에 불과했습니다.
일본의 인구가 1억 2000만 명이고 미국이 3억 2000만 명임을 감안하면 미국의 졸업생 수는 일본의 2.6배입니다.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전체 기업투자에서 인적자원개발 투자에 차지하는 비중은 1988년 0.38%에서 2016년 0.24%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기업 연구원의 박사 학위 비율은 4.4%로 미국(10.1%), 한국(6.7%)보다 낮습니다.
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중(2017년 기준)은 0.03%로 미국 0.40%의 3분의 1, 한국 0.08%보다 낮습니다.
외국 자본은 지난 10년 동안 총 벤처 투자의 1%를 차지했으며, 이는 북미의 21%보다 훨씬 낮습니다.
2017년 인수합병 건수는 47건으로 미국 827건 중 2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3. 소부장 산업의 중요성 인식
일본 경제에서 세 번째로 큰 변화(첫 번째, 두 번째는 1편에서 언급)는 일본이 산업구조의 구조적 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을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이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270개 제품 중 212개가 소재와 부품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추격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편광판, 유리기판, 포토레지스트, 광학기기 등 분야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성의 말을 빌리자면, 소부장은 일본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필수적인 핵심 분야입니다.
4. 일본의 전략
일본은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낳는 전략을 계속해서 채택하고 있으며, 그것을 하나의 트렌드로 보고 있습니다.
낡은 규칙을 깨는 G-X 시대에서 일본 경제는 침체와 회복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일본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까요?
일본은 이제 방향을 틀었고, 앞으로 일본 외교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며, 원점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예고 없이 한국에 3대 전략물자 수출을 규제·유지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소 부장(소재·부품·장비)이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일본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분야로 파악하고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5. 관련 기사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DX) 등 급격한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진출을 위한 사업 재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업재편이란 사업자가 사업의 축소, 전환 또는 통합 등을 통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사업활동 전반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예로 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기업 분할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일본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사업재편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 기업 의 원활한 사업재편을 돕기위해 제정된 '산업 경쟁력 강화법'은 일본 정부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8042100073?input=1195m
“일본 내각부는 8일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0.9%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발표된 속보치(0.5%)보다 0.4%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런 추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성장률(연율)도 지난달 속보치 2.2%에서 3.5%로 상향 조정됐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일본의 경제 상황에 대한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9.22 - [주식이야기] - 일본 경제는 어디에 서있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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