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자라의 역사
지난 글에 이어서 패션 브랜드 자라의 역사와 최근 기사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1편에서는 자라의 설립과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시스템 구축, CEO들을 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자라의 역사 1편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글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자라의 역사 2편
1. 자라의 여성복 카탈로그
Zara의 여성복은 우먼 라인, 베이직 라인, TRF 라인의 세 그룹으로 나뉩니다.
자라의 우먼 라인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합니다.
사회생활 여성을 위한 세미 캐주얼 의류 라인으로, 주로 솔리드 컬러 수트와 캐주얼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이직 라인은 20~30대 여성을 위한 베이직 캐주얼 라인입니다.
이 라인은 여성 의류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 라인입니다.
패션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다고 하며, 다른 시리즈보다 제품이 많습니다.
베이직 컬렉션은 편안함과 베이직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Zara의 Trafloc 또는 TRF 컬렉션은 10~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Women's Collection 또는 Basic Collection보다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캐주얼 제품을 출시합니다.
2. 자라의 남성복 카탈로그
Zara의 남성복은 Moda Line, Classic Line, Basic Line의 세 그룹으로 나뉩니다.
Moda Line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제품입니다.
"moda"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패션을 의미합니다.
모다의 하위라인으로 화이트, 블랙, 네이비 등의 단색을 주로 사용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블랙 태그'와, 청바지를 베이스로 캐주얼한 스타일인 '데님 꾸뛰르'가 있습니다.
클래식 컬렉션은 캐주얼하고 클래식하며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베이직 컬렉션에는 모든 연령대를 위한 베이직 캐주얼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자라의 아동복 카탈로그
1990년 인디텍스가 아동복 브랜드 '키즈클래스'를 인수하면서 추가된 라인으로 연령별로 자라키즈와 자라 베이비로 구분됩니다.
자라 키즈는 자라 성인 의류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빌려 축소된 성인복의 느낌을 주는 라인입니다.
만 3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라 베이비는 한국에서는 2013년에 출시되었으며 생후 1개월~3세 아동용 유아복입니다.
4. 자라의 온라인 쇼핑몰
Zara는 2010년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시작했을 때 전례 없는 대규모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캠페인은 홍보회사 맥케이엔코가 담당했습니다.
McKay & Co는 미국에 거주하는 영향력 있는 패션 블로거 7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들에게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0 기프트 카드를 주었습니다.
미디어에도 부가적인 홍보 자료 없이 프리 기프트 카드만 나누어준 뒤, 자라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할지 안할지를 자유롭게 결정하게 했습니다.
이 홍보 캠페인을 통해 110편의 기사와 1,000편 이상의 기사가 온·오프라인에 게재되었습니다.
트윗은 입소문을 타며 Zara의 광고 및 홍보 회피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3,300만 명이 Zara.com을 방문했습니다.
5. 2주마다 제품을 출시하는 자라
패션 의류를 따라잡기 위해 Zara의 최신 트렌드를 발견하기 위해 거리와 클럽과 같이 잠재 고객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디자인 팀의 일부를 보냅니다.
혹은 글로벌 패션쇼에서 대중문화의 적용 가능성을 발견하여 약 2주 만에 자라 매장에 선보입니다.
거리에서 모은 고객들의 트렌드 선호도를 샘플로 활용해 패션업계 최대 리스크 소재인 재고를 최소화합니다.
Zara의 빠른 제품 회전율 덕분에 다른 브랜드의 고객들은 실제로 1년에 3~4번 방문하고, 자라의 고객들은 1년에 평균 13번 정도 방문하기 때문에 1인당 구매 건수도 많습니다.
6. 최근 이슈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810000197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자라(ZARA)가 스웨덴의 신소재 개발 기업 ‘리뉴셀’과 손잡고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지속가능 신소재로 니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중고 청바지와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 등 폐기 섬유에서 추출한 신소재가 혼합된 비스코스 원단으로 제작됐다. 이 비스코스 원단은 리뉴셀이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코튼 셀룰로스를 녹여 만든 ‘서큘로스’라는 신소재로 만들어진다. 이 신소재에 목재에서 얻은 펄프가 섞였다.
자라 관계자는 “지속가능 신소재를 개발하는 혁신 기술을 가진 리뉴셀과 협업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는 자라를 운영하는 인디텍스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목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자라의 카탈로그들과 온라인 스토어, 최근 진행 중인 컬렉션을 알아보았습니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발전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글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8.15 - [주식이야기/기업이야기] - 자라(Zara)의 역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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