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의 뜻과 관련 용어들을 알아보자
주식에 투자할 때는 내 모든 자산을 건전한 투자에 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람의 욕심이 큰 수익에 눈이 멀기 때문에 부채로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채무 투자를 빚투라고들 하며 이 채무 투자에는 미수거래와 신용거래가 있습니다.
오늘은 미수거래와 신용거래가 무엇인지, 미수거래와 신용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반대매매에 대해 살펴보고 채무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대매매의 뜻과 관련 용어들
1. 반대매매란?
단어를 그대로 풀어보면 반대로 매매한다는 뜻일까요?
그와 비슷합니다.
반대 매매는 증권사에서 미수거래, 신용거래와 같이 투자자가 차입을 통해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강제로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투자자가 자금을 차입하거나 신용으로 주식을 매입한 후, 차입자가 약정 만기 기간 내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매각하게 됩니다.
2022년 신용잔고 추이를 보면 금리문제 등 다양한 불리한 요인으로 주가가 급락했으며 장외거래가 급증하고 신용잔고가 감소했습니다.
신용잔고란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후 상환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빌려서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폭락하자 갚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흔히 '통조림'이라고 말하지만 이런 상황을 보면 정말 빚을 지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증권사를 통한 채무 투자는 일반적으로 미수 거래와 신용거래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반대매매의 주된 이유입니다.
반대매매를 이해하려면 미수 거래와 신용 거래를 이해해야 합니다.
2. 미수거래
미수거래는 주식을 외상으로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식 거래창을 보면 증 20, 신 45와 같이 적혀있는데요.
여기서 증 20은 증거금이 20%라는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가 58,400원이라면 20%인 11,680원에 주식을 매수하게 해 주고 나머지는 외상 한다는 뜻입니다.
즉, 삼성전자 현가인 58,400원 대신 11,680원에 삼성전자를 사서 나머지 금액은 3일 안에 갚아야합니다.
미수거래는 별도의 절차가 없기 때문에 거래가 간편하고 최대 3일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단, 3 영업일 이내에 청산이 완료되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이루어지므로 차입금을 3일 이내에 상환하여야 합니다.
당일 청산하면 이자가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은 주로 단기 트레이더들이 사용합니다.
3. 신용거래
신용 거래는 신용으로 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신용 거래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주식 투자 가치가 주식 담보 대출 금리의 140%에 도달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실행됩니다.
설명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싼값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1000만원을 투자하고 싶은데 500만 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500만 원은 증권사에서 빌렸습니다.
그런데, 악재로 주가가 급락해 삼성전자 주가가 70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비율은 140% 이하로 낮아져 반대매매가 이뤄집니다.
증권사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에게 주식을 팔아 갚도록 강요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주식담보대출 금리 계산은 (내 주식의 평가액/빌린 금액) * 100입니다.
즉 위의 경우 (700/500) * 100 = 140%입니다.
미수 거래와 달리 신용 거래는 90 영업일 이내에 차입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상환기간보다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단기매매가 아닌 중기매매 등 이자를 고려한 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할 때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4. 관련 기사
“지난달 바닥을 찍었던 주식 신용융자 잔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증시가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서자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빚투(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뜻의 은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10 거래일 연속(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조8494억원이던 잔고가 18조 5618억 원으로 7124억 원 늘었다. 4월에서 6월까지(말일 기준) 꾸준히 줄었던 ‘빚투’ 규모가 3개월 만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54566632423712&mediaCodeNo=257&OutLnkChk=Y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한 달 사이 70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기준금리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보다도 1% 포인트 높아졌지만 빚투 규모는 2배에 육박하고 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반대매매의 뜻과 관련된 미수거래, 신용거래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빚을 진다는 것은 리스크를 배로 감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상 신중한 투자하시길 바라며 이 글이 투자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핍과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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