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의 역사를 알아보자 <1편>
이 글에서는 H&M의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꽤 내용이 많아서, 두 편에 나눠서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1편은 CEO 중심의 브랜드 역사, 2편은 콜라보레이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https://www.hm.com/entrance.ahtml?orguri=%2F
H&M은 얼링 페르손이 1968년 설립한 스웨덴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서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친숙한 브랜드이죠? 도심 속에서 H&M 매장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 유니클로와 비슷한 인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제품은 실용적인 스파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스파 브랜드에서 산 옷이 몇 년째 늘어나지를 않는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실용적이고 내구성을 갖춘 점이 스파 브랜드의 매력이겠지요.
그럼 H&M의 역사 1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H&M의 역사 <1편>
1. 설립자 얼링 페르손
Erling Persson은 1917년 스웨덴 Kopaberg의 Bolain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Erling Persson이 십대였을 때 가족은 스웨덴 수도로 이사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사업은 친구와 함께 문을 연 문구점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주로 판촉물을 생산하는 문구점을 개발하여 체인점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당시 Erling Persson은 패션이 아닌 유통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편, Erling Persson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을 여행했습니다.
그는 미국 백화점이 진열 공간에 품목별로 다양한 상품을 대량으로 쌓아 올리는 반면, 유럽 백화점은 소량의 상품을 진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작은 매장의 차이를 느끼며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멋지고 입기 좋은' 패션 매장을 구상했습니다.
이러한 가치는 훗날 H&M의 철학이 되었습니다.
2. 여성복 전문점 ‘헤네스’
1947년 Erling Persson은 스톡홀름에서 60마일 떨어진 Vesteros 시에서 스웨덴어로 "그녀"를 의미하는 "Hennes"라는 첫 번째 의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Henness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저렴한 여성 의류를 판매합니다.
당시 스웨덴의 산업 생산량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로 완전고용이 지속되어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적극적인 소비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헤네스도 안정적으로 성공을 이뤘습니다.
2. 사업의 확장과 H&M 설립
1952년 스톡홀름에 두 번째 Henness 매장을 오픈한 후 1964년 노르웨이, 1967년 덴마크에 해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1968년 Erling Persson은 사냥용품과 남성복을 판매하는 회사인 Maurice Widfors를 인수하여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명을 헤네스 앤 마우리즈로 변경하고 H&M 이니셜로 브랜드 네임을 확장합니다.
1968년, 여성복과 남성복을 동시에 출시한 H&M은 점차 사업 영역을 국제적으로 확장했습니다.
1972년에 Erling Persson의 아들인 Stefan Persson이 H&M에 합류하여 Erling Persson의 신중한 사업 확장 방식과 달리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구했습니다.
스테판 페르손(Stefan Persson)은 인구 800만 미만의 스웨덴의 민족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해외 진출은 더 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3. H&M의 CEO로 취임한 '스테판 페르손'
1982년 Erling Persson은 비즈니스 통찰력이 있는 Stefan Persson에게 CEO 자리를 넘겼습니다.
스테판 페르손이 인수한 후 17년 동안 H&M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대열에 올랐으며 1998년 파리 샹젤리제 매장과 동시에 온라인 매장도 오픈했습니다.
2000년 H&M은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22개국에 1,244개의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4. 2009년 H&M의 CEO로 취임한 '칼 요한 페르손’
2005년 H&M에 합류한 Karl Johan Persson은 Stefan Persson의 아들로 런던의 European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 칼 요한 페르손은 스웨덴에서 이벤트 프로모션 회사를 사들여 스칸디나비아 최대의 회사로 성장시켰고, 이를 되팔아 수익을 냈습니다.
H&M에 합류한 후 Karl Johan Persson은 2년 동안 회사 확장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비즈니스 수업을 받고 2009년 34세의 나이로 CEO가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H&M의 역사 1편을 끝냈습니다.
전문 경영진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비슷하게 가족 내에서 세습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네요.
뛰어난 경영 감각을 가진 페르손 일가가 앞으로 어떤 전략을 또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H&M은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많이 추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H&M의 콜라보레이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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