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공급 계약으로 주가 급등한 퓨런티어의 주가 전망
이번 글에서는 최근 삼성전기 공급 계약으로 주가급등한 퓨런티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론에 앞서 퓨런티어의 간단한 기업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퓨런티어는 2009년 5월에 설립된,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카메라 관련 장비를 다루는 회사입니다.
2021년까지 LG이노텍 카메라 제조라인, 삼성전자 카메라 제조라인, 삼성전기 제조라인 등에 공급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퓨런티어는 기술특례상장 종목입니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검증 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상장 당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퓨런티어가 가진 기술이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특별히 상장된 것입니다.
1. 주가 상승의 이유는?
최근 삼성전기가 공급 규모 4~5조 원에 달하는 전기차용 카메라 모듈을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테슬라 부품 핵심 공급처로 자리했다고 합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용 센싱 검사 장비를 삼성전기를 통해 테슬라에 납품 중입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입니다.
2. 퓨런티어의 최근 실적
퓨런티어의 2022년 1분기 실적은 다소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현 추세를 보았을때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3. 시장 전망
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0년 70억달러에서 2030년엔 6565억 달러로
연평균 5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 이유로는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지면서 차량 내부 전장용 카메라 개수가 증가하고.
현재 출시하는 차들은 주로 자율주행 레벨2단계로
5개 내외의 전장용 카메라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레벨 5단계는 15개 이상의 카메라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전장용 카메라 발전과 함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뉴스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중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차와 도심 항공(UAM) 등 모빌리티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발족하여
8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발표로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4. 수급 현황
보시는 바와 같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상장 이후에 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
최근 자율주행 관련 이슈로 메이저 수급이 상승 추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5. 장기투자? 단기투자?
퓨런티어는 시장 자체가 미래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적 기준으로 현 주가 수준이 적당한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 규모가 1000억 이하에 영업이익은 작년에 흑자전환이 나온 상황입니다.
자본금 규모도 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현 주가는 공모과정에서 퓨런티어가 제시한 1만 원대 초반 공모가를 훨씬 넘어선 3만 원대를 오가는 상황입니다.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의 투자심리 과열로
테마성 단기 급등을 보이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퓨런티어는 투자방법에 따라 접근을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가치와 미래성을 믿고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지금 같은 급등세에는 큰 비중을 두기보다 분할투자로 조정구간을 노리는 등의
주가 흐름을 보며 접근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의 강세를 노리는 단기 투자자라면 하단선을 짧게 잡고,
큰 수익이 아니라도 상승 흐름을 타서 수익실현을 하는 것을 노릴 수도 있겠습니다.
퓨런티어는 신규주이고 시가총액도 적어서 변동성이 심하므로
단기 투자자라면 장중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가 전망과 개인적인 결론
최근 실적은 미비하나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자율주행차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삼성전기를 통해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에 납품을 하게 된 것이 긍정적입니다.
또한 퓨런티어의 전장용 장비는 삼성전기, 옵트론텍, 현대모비스 등
2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다로(Lidar)로 영역 확대 진행 중으로 공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가총액은 2,294억 원이므로
기업의 실적/전망이 아닌 수급 상태도 주가 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가치는 있으나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래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경우 텐 베거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큰 폭락이 여러 번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도 염두는 해두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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