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1 지방 쓰는 법 — 한지 규격부터 좌우 배치·관계별 문구까지 지방은 무엇을 대신하는 종이인가지방(紙榜)은 제사 때 조상의 신위를 대신해 세우는 종이다. 사당에 신주를 모시던 시절에는 지방이 필요 없었다. 집집마다 사당을 두기 어려워지면서, 제사 그날에만 종이에 이름을 적어 신위를 대신하고 제사가 끝나면 태우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지방은 제사가 끝나면 반드시 소지(燒紙)한다. 보관하는 물건이 아니다.규격 — 폭 6cm, 길이 22cm통용되는 크기는 폭 약 6cm, 길이 약 22cm다. 한지를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구하기 어려우면 흰 종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종이의 격이 아니라 글씨를 세로로 내려쓰고, 위쪽을 둥글게 하거나 각지게 잘라 위아래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요즘은 인쇄된 지방 용지를 쓰는 집도 많은데, 손으로 쓰는 편이 예에 가깝다고 본다.누구를.. 2026.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