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정확히 무엇인가?

환율의 정의를 제대로 알아보자

 

이 글에서는 환율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환율'이라는 개념은 많은 경제주체들이 만들어내는 경제현상과 이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내수시장이 약해 수출경제가 큰 한국에서 환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산업적인 측면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환율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개인투자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기 때문에 투자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환율은 무엇인가?

 

1. 환율의 정의

 

환율은 "화폐 간의 교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통화로 다른 통화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을 나타내는 비율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은 "가치"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더 간단하게 "다른 통화에 대한 내 통화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USD/KRW 환율이 1,000원인 경우 1 USD와 1,000원은 동일한 값을 갖습니다.

 

 

2. 환율이 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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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환율은 항상 쌍으로 움직입니다.

즉, 한 통화(기준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상대 통화)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USD/KRW 환율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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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USD/KRW 하락 차트는 원화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미국 달러 가치 하락).

예를 들어 초기 값이 "1 USD = 1,000원"인데 며칠 지나면 1 USD가 900원이 됩니다.

반대로 1달러가 며칠 뒤에 다시 1,000원이 된다면 며칠 전보다 1달러를 교환하는 데 100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환율은 오르고 원화 가치는 하락합니다.

 

 

3. 기업에 끼치는 영향

 

출처: 네이버

그렇다면 이러한 환율은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수출입 기업에게 환율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기업은 환차익에 따라 사느냐 죽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경상수지 흑자", "경상수지 적자"와 같은 문구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은 각국의 경상수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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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회사가 한국에서 1달러짜리 옷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일 때 옷 한 벌을 만들어 수출하면 1,000원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USD/KRW 환율이 갑자기 하락하여 "1 USD = 500원"이 된다면 A사는 어떻게 될까요?

예전에는 옷 한 벌을 수출하면 1000원을 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옷 한 벌을 수출하면 500원밖에 벌지 못합니다.

달러로 따지면 옷 가격은 같은 1달러인데 환율이 떨어지면 같은 옷을 팔아도 이익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

또한 옷을 만드는 "생산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A사는 의류 한 벌을 생산하기 위해 800원의 생산비가 필요하며 환율이 하락하기 전(1 USD = 1,000원) A사의 생산비를 제외한 이윤은 200원이었고 환율이 1달러 = 500원일때 생산원가를 빼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이 경우 회사는 파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USD/KRW 환율이 오르면 A사와 같은 수출업체는 원래보다 수익성이 높아집니다.)

 

한편 B사는 장난감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B사는 막대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환율이 "1달러 = 1,000원"일 때 1달러어치의 장난감을 한국으로 수입하는 데 1,000원이 들지만 환율이 떨어진 후에는 개당 500원에 불과합니다.

환율 하락의 좋은 소식에 힘입어 B사는 이전보다 두 배나 많은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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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 경상수지 관점

 

국내 경상수지 관점에서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는 줄어들고 외화 수입은 늘어나 경상수지가 악화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달러 약세를 유지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어 경상수지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환율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금리(통화 가격)를 설정하고 환율 폭풍을 방어하기 위해 정책을 사용합니다.

 

"환율"의 개념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은 아마도 이 세계에서 전쟁 전에 무기를 연마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환율은 각 국가의 주식 시장 및 경제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5. 환율 관련 이슈

 

https://www.fnnews.com/news/202207231019396399

코로나, 전쟁에 高환율까지…식품가격 '줄인상'

 

”달러당 원화값이 1300원 이상으로 치솟는 등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하락)하면서 먹거리 가격에도 비상이 걸렸다.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수입 비용이 늘어 국내 식품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23일 식품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글로벌 이상 기후 현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악재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며 올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722519729?OutUrl=naver

코스피, 다시 2400선 아래로… 원·달러 환율 1313.0원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390대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6%) 내린 2393.1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전날 24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16%) 낮은 2405.37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낙폭을 키웠다. “

 

 

글을 마치며

 

환율의 정의와 기업과 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환율은 세계의 경제를 파악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음에는 이어서 환율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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