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에 투자하는 법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최근 엔화의 가치가 심히 떨어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접하다 보니, 이런 시기에 미리 엔화에 투자해둘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화의 환율,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이유, 일본 경제 전망과 엔화 투자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엔화에 투자하는 법을 알아보자
1. 엔화의 환율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면서 지난 FOMC에서도 0.75% p 자이언트 스탭을 했고 현재 원 - 달러 환율만 하더라도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달러 - 엔 환율이 현재 아주 많이 올랐습니다.
엔화의 환율은 현재 1달러에 약 145엔입니다.(10월 20일 기준)
달러 - 엔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것은, 엔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엔화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보통 금융위기 때 많이 엔화를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경제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약세입니다.
2. 엔화가 안전자산인 이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엔화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엔화는 신용이 높고, 환금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경제 대국이며 국제적으로 엔화 결제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1990년대 이후 장기불황과 높은 국가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해외자산에서 유입된 대규모 투자소득을 통해 경제 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 중입니다.
또한 일본은 세계 최대 순채권국입니다.
일본의 자국 기준금리는 현재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해외투자는 고도성장기에 주로 이뤄졌고 대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였으며, 이후 축적된 해외자산으로부터의 투자 소득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장기간 지속된 저성장, 저출산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해외에 투자 중입니다.
3. 엔화가 약세인 이유
일본은 지금도 마이너스 금리 (양적완화 중)입니다.
일본 경제의 고질적 저 성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덜합니다.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3% 정도이고 미국은 현재 8%대를 상회 중입니다.
또한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 일본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누르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미 내수시장은 장기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와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엔화 전망
계속해서 양적 완화만 하고 있던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이 24년 만에 엔화 매수 시장개입을 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즉, 엔화 매입을 하여 엔화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의미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10191832498912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가 최근 엔저(엔화 약세)흐름이 일본 경제 전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1달러당 150엔에 육박하는 초엔저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엔·달러가 145엔을 넘어선 지난달 22일 24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으나 약발은 신통찮았다.. 외환개입과 별도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저의 근본 원인인 미국과 금리 격차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s://economist.co.kr/2022/10/19/internationalMain/internationalIssue/20221019083440926.html
엔·달러 환율은 올해 초 110엔대를 기록하다 러시아-우크라 사태 이후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24년 만에 140엔대까지 치솟았다. 이어 150엔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문제는 1달러당 150엔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점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1달러당 150엔이 깨질 경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수준의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결국 일본 당국이 환율문제에 개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5. 엔화 투자 방법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엔화 투자는 환전하면 끝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은 것이 제일 좋습니다.
현금으로 쓸지 환전만 할지 고민해보시고, 원화 대비 저렴한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 방법으로는 은행, 증권사, 엔화ETF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우리 은행
오프라인 은행 지점에서의 방문 환전은 수수료가 많이 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모바일 어플을 많이 사용하는데, KB스타뱅킹, 우리WON뱅크, 신한 SOL, 하나 원큐 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보통 80~90% 까지 환율우대를 해주고, 외화 머니 박스 또는 환전 지갑 같은데 넣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환전 주머니의 경우, 기간 제한 없이 환전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고(미화 1만불 이내), 내가 원하는 시점에 찾아가는 날과 영업점을 자유롭게 지정 가능하며, 환전 주머니에 보유 중인 외화를 원화 계좌나 외화 계좌로 자유롭게 입금 가능합니다.
엔화가 저렴할 때 미리 사서 바꿔둔다면, 투자 및 해외여행 시에도 환전 주머니에 보관해서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
토스의 경우 달러, 엔, 유로 등 3대 통화를 환전할 때 1인 1회에 한해 환율 우대 100%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미리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미리 바꿔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증권사
증권사는 기본 환전수수료가 아주 낮습니다.
그리고 증권사별 환전 기본 이벤트가 있습니다.
다만, 출금은 고려하지 않아야 합니다.
환차익만 얻을 목적이라면 증권사 이용도 괜찮습니다.
증권사는 항상 환전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의 경우 95% 환율 우대 적용을 해주고, 삼성 증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95% 환율 우대를 적용해줍니다.
은행과 달리 금액에 대한 제약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엔화 ETF
환전을 하지 않고 원화로 매수하는 것이 엔화 ETF입니다.
예를 들어 TIGER 일본 엔화 선물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펀드 보수가 연 0.250%로 낮지 않습니다.
굳이 펀드 보수까지 내면서 원화로 투자하는 이유는 바로 ISA 또는 연금저축펀드에 포트폴리오로 넣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해서 엔화의 현황과 전망,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라며 다음 글에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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